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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 풍란

정하선 2014. 3. 24. 22:48

 

 

       풍란
 
                        정하선
       
 
고기잡이 나간 어부
짙은 안개 속 바닷길 잃었을 때
풍란 꽃향기 스치면
육지가 가까웠음 짐작
마음이 놓인다는데
오늘 저녁 골목길 들어서니
코에 익은 된장찌개 냄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