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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고 만들기 쉬운 음식, 김 지국

정하선 2014. 6. 16. 06:41

 

 

간단하고 만들기 쉬운 음식, 김 지국

 

 

 

나는 음식을 한 가지도 할 줄 모른다.

겨우 라면이나 끓일 정도다.

라면도 꼬들꼬들한 것은 안 좋고, 조금 퍼진 것이 좋기 때문에 냄비에 물 붓고, 라면 넣고 삶아서 조금 두었다 먹는 정도다.

 

 

그런데 얼마 전에 아내의 어깨 너머로 배운 음식이 세 가지가 있다.

아마 이 음식 세 가지는 세상에서 제일 만들기가 쉬운 음식일 것도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 중 한 가지가 김 지국이다.

내가 살던 시골에서는 김 지국이라고 한 음식인데, 여기 말로 하면 김 냉국이라고 하면 맞을 것이다.

 

 

만드는 법은 앞서도 말했듯이 아주 쉽고 간단하다.

재료는 재래김 이나 파래김 3장

           소금 약간

            볶은 통깨 조금

만드는 법은 아래와 같다.

김을 한 장이나 두 장을 잡고 가스불 위로 한 두어 번 슬쩍 스치면 구워진다.

구워진 김을 살짝 부셔서 그릇에 담고 냉장고의 시원한 물을 붓는다.

가는 소금을 조금 넣어서 간을 맞추고 볶은 통깨를 조금 넣어서 수저로 저어주면 완성.

 

 

겨울이나 여름이나 계절 상관없이 먹을 수 있는 반찬이다.

반찬 없을 때 쉽게 해서 떠먹거나 밥을 말아먹을 수 있는 음식이다.

만들기 간단하고 쉽고 맛이 좋은 음식으로는 이 보다 더 좋은 음식이 없을 성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