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하선 2016. 7. 29. 07:46

 

진달래

 

             정하선

 

 

 

쌀 사면 꽃신 사가지고 오신다더니

남촌 장 가신 어머니 재 넘어 오시다

짐이 너무 무거워 쉬고 계시는지

기다려도, 기다려도 오시지 않고

산에 놓아둔 꽃신, 어머니 마음

여기까지 보이도록 오늘 까지 보이도록

짐이 너무 무거워 쉬고 계시는지

기다려도, 기다려도 오시지 않고

 

 

정하선 글 `그림 동시집 -무지개자장면-에서

그림에 색칠하면서 읽는 동시집

구입처 ;인터넷교보문고 , 유어스테이지,

100쪽 64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