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 poem 금붕어

정하선 2021. 12. 21. 20:33

 

  동시

 

             금붕어

 

                          정하선

 

 

 

붕어야, 붕어야

어항 속 금붕어야

그림을 그리자

장미꽃도 그리고

호박꽃도 그리고

 

붕어야, 붕어야

어항 속 금붕어야

그림을 그리자

아기 웃음도 그리고

엄마 웃음도 그리고

 

붕어야, 붕어야

어항 속 금붕어야

그림을 그리자

내 마음도 그리고

네 마음도 그리고.

 

 

      정하선 동시집 (도깨비바늘. 유어스테이지. 교보문고 출판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