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k-poem 빗물
정하선
2022. 2. 23. 19:57
빗물
정하선
흰 장갑 낀 손이 산 너머에 있나 보다
눈물을 흘리면서 유리창 닦고 있는
그쪽서 바람 불어와 내 방 창을 적신다.
정하선 시조집(숄을 두른 여인. 시산맥. 2021.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