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em 옻

정하선 2022. 3. 22. 21:16

 

      정하선

 

 

 

칠 년간 수절과부 매미 울음 자지러져

옻닭을 널름널름 손가락 빨며 먹더니

돌아서 사타구니를 피나도록 긁는다.

 

 

   정하선 시조집(숄을 두른 여인 . 시산맥 .2021.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