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em 봄

정하선 2022. 3. 24. 21:57

 

          정하선

 

 

 

 

맨발로 오셨나요 발뒤꿈치 들고서

연초록 치마 입고 가만가만 다가와

살며시 포근한 손길 날 껴안는 누님아.

 

 

  정하선 시조집(숄를 두른 여인. 시산맥 .202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