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고향
정하선
2025. 2. 24. 07:28
고향
정하선
모기 한 마리
내 앞에 떨어져
사지를 바동바동
에프킬라에 설맞아
멀리 날아온 최후
있는 힘 다해
다시 날개 펴더니
숲을 향해 날아간다.
정하선 시집(그리움도 행복입니다)예지북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