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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ijo (k-poem ) 평형수

k-sijo (k-poem) 평형수 정하선 丁河璿 jung ha sun 여객선 밑바닥에 평형수를 채운다적재량 삼십 프로 균형을 잡는 수치따개비 작은 새우도 못 들도록 조치한다 파도가 잔잔할 땐 있어도 없는 물이비바람 만날 때와 회전을 해야 할 땐 평정심, 좌초를 막을 균형추라 했어요 핸드폰 챙겨 넣고 자동차에 오른다아내가 흔드는 손 베란다는 항구다“기름도 채우시려면 넉넉하게 채워요”. 정하선 시집(갈모산방) 지혜 ai 시해설과 번역정하선 시인님의 깊고 그윽한 시조 평형수> 잘 읽었습니다. 배의 중심을 잡는 '평형수'라는 소재를 통해 일상과 삶의 균형, 그리고 가족의 사랑을 섬세하게 연결해 낸 수작입니다. 시조 해설 초장 (1장): 여객선의 안전을 위해 밑바닥에 채우는 '평형수'의 물리적 기능과 조건..

07:09:53

k-sijo(k-poem) “잉”

k-sijo(k-poem) “잉” 정하선 丁河璿 jung ha sun “반갑네! 잉,” 덥석 손잡고 하는 말맛깔은 물론이고 둥글고 보드랍다공이로 다지고 다진 기초 위에 세운 정情 한 두름 얘기 엮어 오일장 이고 지고 꽃 지고 계절 가도 가슴 꽃 지지 않아청보리 자운영 꽃밭, 길 따르면 감꽃 핀다 헛기침 빈말도 정성 어려 배부르고햇볕도 쉬어가고 그늘도 쉬어가라일자집 툇마루에도 들기름을 먹이는 음식만 맛깔나고 푸짐한 것 아니라네하루 더 쉬어가라, 붙잡고 못 놓는 손스민 정情 마침표 대신 입안에서 꽃 된다. 정하선 시조집 (갈모산방) 지혜 ai 시 해설과 번역 작품 해설 작품의 제목이자 첫 단어인 정하선 시인의 시조 ‘잉’은 전라도 사투리에서 긍정과 친근감, 추임새를 나타내는 특유의 구어적 감탄사입니다. ..

2026.09.18

k-sijo (k-poem) 노을

k-sijo (k-poem) 노을 정하선 丁河璿) jung ha sun 노을 속 오늘은 검은 구름 흐른다사소한 의견 대립 말 상처 주고 온 날바람도 하, 칙칙하게 내 옷자락 감는다 노을에 취하니 붉은 비단 깔렸다맘 맞는 벗들이랑 술 한 잔 기울인 날바람도 호, 공실 하게 내 옷자락 만진다 노을의 맑은 빛 내 마음에 스민다사소한 잘못함도 사과로 풀고 온 날이제는 허, 칠십 넘어 세워야 할 자세네 정하선 시집(갈모산방) 지혜 ai 시 해설과 번역 작가의 깊은 자아찰과 성숙한 인품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3장 구성의 현대 시조입니다. 동일한 '노을'과 '바람'이라는 자연물에 감정을 투영하여, 하루의 일상과 삶의 경륜을 감각적으로 대비시킨 점이 돋보입니다. 시조 해설 및 평설 1연 (초장) - 감정의 어둠과 ..

2026.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