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정하선
어쩌다
내가
여기에 서 있을까
꿈꾸었던 길 찾지 못하고
그럴지라도 있을 법한
넓은 길 접어들지 못하고
꽃핀 길 접어들지 못하고
생전 생각지고 못했던 곳에
생전 보지도 못했던 곳에
낯선 얼굴 마주보며
낯선 사람과 얼굴 스치며
때로는 따뜻한 차를 나누며
삶이란 이런 것인가 보다
가고 싶은 길 가지 못하고
낯선 길 자꾸만 접어들어
낯선 사람과 인연을 맺으며
발자국 남기는
길
정하선
어쩌다
내가
여기에 서 있을까
꿈꾸었던 길 찾지 못하고
그럴지라도 있을 법한
넓은 길 접어들지 못하고
꽃핀 길 접어들지 못하고
생전 생각지고 못했던 곳에
생전 보지도 못했던 곳에
낯선 얼굴 마주보며
낯선 사람과 얼굴 스치며
때로는 따뜻한 차를 나누며
삶이란 이런 것인가 보다
가고 싶은 길 가지 못하고
낯선 길 자꾸만 접어들어
낯선 사람과 인연을 맺으며
발자국 남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