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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01 1

박꽃

박꽃 정하선저고리 속가슴백로 울음떨어져 맺힌이슬에 씻어희다 못해슬픈청상과부초가지붕 위가슴 여미는초아흐레 달빛정하선시집(재회)월간문학출판부ai번역Cotton RoseJeong Ha-seonInside the jacket, heartEgret's cryFallen and gatheredWashed by dewToo white, yetSadYoung widowAbove the thatched roofClosing her heartNinth night moonlightJeong Ha-seon Poetry Collection (Reunion) Monthly Literature Publishing HouseFleur de courgeJeong Ha-seonSous le corsageLe c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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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끄러지고 말았던, 너와 나는 언제나 한 몸 정하선 우리가 언제 떨어져 있었던가 그대와 난 항상 한 몸이었는데 핏줄이 한 몸으로 흐르고 맥박이 함께 뛰고 숨소리 함께 들고 날고 언제나 한 벌 옷을 입고, 담배 정하선 기쁠 때나 괴로울 때 나를 찾아주세요 언제든지 나는 기다릴 게요 당신이 원하면 키스키스키스 당신의 입술과 뜨거운 키스를 하며 내 몸을 불태울 게요 당신의 입술을 간, 비오는 유리창에 정하선 빗방울, 발톱을 세워도, 발톱을 세워 살며시 꽃잎을 손끝으로 쓸어내려 보네요, 붙이네요. 꽃잎을. 꽃잎은 눈물을 머금고 눈물을 주룩주룩 흘리고 창에 붙어있네요. 떨어지지 않으려고 몸속에 감추었던 발톱 모두 꺼내어, 창에 철석, 옛날에 그랬든 것처럼 그대 마음 밖에서 서성대며 애써 그대 마음의 문설주 붙잡고 온 몸 가득 숨겨둔 발톱을 꺼내어, 열 수 없었던 창 미끄러지지 않으려 한사코 발톱을 세워 유리창을 붙잡고 주룩주룩 눈물 을 흘러내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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