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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정하선
곡성댁 이제 그만 울어요
아이들 생각도 해야지
그렇게 울기만하면 어쩔 거요
지아비 잃은 아낙네
몇날 며칠을 울고 울어도
가슴속 설움은 끝이 없는지
드디어 독한마음 먹었는지
옷 갈아입고 호미 들고 나서는 날
바람도 측은 하여 고개 숙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