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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3편

정하선 2015. 7. 10. 06:19

 

   민조시 19

 

                  정하선

 

모기를

때려잡네,

벽에 꽃 피네

한 여름 동백꽃.

 

 

민조시 20

 

책 읽다

눈 돌리니

고추잠자리

굴리는 눈망울 .

 

 

민조시 21

 

물봉선

왁자지껄

발 담근 골짝

가재 한 마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