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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3편( 도께비바늘. 엄나무. 민조시.)

정하선 2015. 7. 22. 04:20

 

 

     민조시 30  외 2편

 

                         정하선

 

 

보이냐

내 이 근육

추운 날에도

옷 벗은 나무들.

 

 

 

엄나무

 

세상은

가시 돋친

가지 꺾어서

등짝을 후리네.

 

 

도깨비바늘

 

털어도

달라붙는

옷깃 붙잡는

공과금 고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