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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강

정하선 2017. 2. 26. 15:33

봄 강

 

                   정하선

 

 

입춘이 손 내밀자

얼음 푼 강 일어선다

 

아직은 굽이굽이

갈 길이 멀고먼데

 

버들도

화장고치고

치맛자락 붙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