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해오라기 외 2편 정하선
어느 세상에 어떤 그리움 두고 왔기에 외발로 서있는가 부리를 날개 속에 묻고 있는가.
가슴 부비며 따뜻이 살자고 죽어도 떨어지지 말자고 손가락 걸었던 사람 있었던가. 비 주룩주룩 내리는 비
정하선 시집 (그리움도 행복입니다 )에서
여치 천 줄의 시보다도 네 울음 한 줄 별을 닦는 수건 .
마당에 지렁이
만권의 서적보다 더 진실스런 사상과 철학이. 정하선 민조시집 (석간송 석간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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