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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들의 사랑
정하선
잎과 꽃이 서로
몸 비비며 살다가
정이 들 즈음
꽃이 지고 그 자리
열매 맺히니
그 열매 꽃인 양
보듬어 안아
감싸고 있는
이파리의 푸른 사랑
정하선시집 (그리움도 행복입니다 .예지북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