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
내 이름은 부추
정하선
어머니는 나를
부추라 불러요.
경상도 시집간 큰 언니 오시면
정구지라 불러요.
전라도 사시는 고모님 오시면
솔이라 불러요.
아무렇게나 불러도
나는 좋아요.
다들 멋있는 내 이름인 걸요.
정하선 동시집 (무지개자장면. 유어스테이지. 교보문고출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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