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쓰러진 벼 정하선비바람에 쓰러진 벼를 세워보았는가한 포기씩 세우면 도로 누워버리지 않던가의지는 한 번 꺾이면 버릇처럼 흙으로만 가고 싶은 것몇 포기씩 묶어 세워야서로가 서로의 지주가 되어다시 넘어지지 않는다는 걸흙을 가꾸는 농부들은 다 아는 일이라네. 정하선 시집(송림동 닭알탕) 시산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