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정하선
모란꽃 피어
붉은 마당에
비둘기 한 쌍
내려앉아
청·보라 빛
목을 비빈다.
정하선 시집(송림동 닭알탕) 시산맥



5월의 따뜻한 분위기를 담은 정하선 시인의 시, '모란꽃 피어'는 자연과 생명의 조화를 아름답게 그려냅니다. 붉게 물든 마당 위에 피어난 모란꽃과 그곳에 내려앉은 비둘기 한 쌍은 평화롭고도 생동감 넘치는 장면을 연상케 합니다. 특히, 비둘기들이 청·보라빛 목을 비비는 모습은 사랑과 조화의 상징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시인의 섬세한 표현력은 짧은 문장 속에서도 강렬한 이미지를 남기며, 봄의 따스한 정취를 느끼게 합니다. 이 시는 단순한 자연 묘사를 넘어, 생명과 사랑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깊은 울림을 줍니다.




May
Jung Ha-sun
Peony flower in bloom In the red courtyardA pair of dovesGently landTheir necks with blue and violet reflections graze each other. Collection of poems
by Jung Ha-sun (Chicken Soup from Songrim-dong) Poetry Mountain









Mai
Jung Ha-sun
Fleur de pivoine éclose Dans la cour rougeUn couple de colombesSe pose doucementLeurs cous aux reflets Bleu et violet s’effleurent.
Recueil de poèmes de Jung Ha-sun (Soupe de poulet de Songrim-dong) Poésie Montag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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