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쯤 삐비꽃 흔들리듯이
정하선
돈도 좋지만
햇볕 바른 양지 무덤 옆에 누워
가만히 눈 감고 있어 보자
명예도 좋지만
무더운 여름날 시원한 계곡물에
발 담그고 있어 보자
여자도 좋지만
팽나무 그늘 평상에 누워
솔솔 부는 바람에 슬며시 잠들어 보자
술 섹스 마약도 좋지만
하느님은 나에게
햇볕과 바람과 물을 주셨으니
정하선 시집(송림동 닭알탕) 시산맥
하루쯤 삐비꽃 흔들리듯이
정하선
돈도 좋지만
햇볕 바른 양지 무덤 옆에 누워
가만히 눈 감고 있어 보자
명예도 좋지만
무더운 여름날 시원한 계곡물에
발 담그고 있어 보자
여자도 좋지만
팽나무 그늘 평상에 누워
솔솔 부는 바람에 슬며시 잠들어 보자
술 섹스 마약도 좋지만
하느님은 나에게
햇볕과 바람과 물을 주셨으니
정하선 시집(송림동 닭알탕) 시산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