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소화
정하선
소문은
휘감은 자가 먼저 낸다
누가 알았으리. 가만히 앉아있는
저 여자를 범한 자가 그라는 것을
몇 마디 뽐내는 듯 살짝 한 말이
금방 무성히 자라고 엉클어지는
소문의 습성이자 특성이라는 것을
멀리 있어도 아는 사람은 다 아는데
하늘 아래 부끄러운 일 하지 않은 척
세상을 향해
살랑살랑 손을 흔들며 웃고 있는
저 저 저
어느 동네를 가나
한 두 사람은 꼭 있어
정하선 시집(송림동 닭알탕) 시산맥
능소화
정하선
소문은
휘감은 자가 먼저 낸다
누가 알았으리. 가만히 앉아있는
저 여자를 범한 자가 그라는 것을
몇 마디 뽐내는 듯 살짝 한 말이
금방 무성히 자라고 엉클어지는
소문의 습성이자 특성이라는 것을
멀리 있어도 아는 사람은 다 아는데
하늘 아래 부끄러운 일 하지 않은 척
세상을 향해
살랑살랑 손을 흔들며 웃고 있는
저 저 저
어느 동네를 가나
한 두 사람은 꼭 있어
정하선 시집(송림동 닭알탕) 시산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