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찔레꽃 정하선이 길로 누군가 눈물 떨궈 갔던가지워도 뒷모습이 바람에 서성댄다배고픈 보리누름이 줄기마다 가늘다 햇살도 허기는 달래주지 못하고 종다리 날아올라 하늘에 고해봐도영혼만 하얗게 피어 지샌 낮달 품는다. 정하선 시조집(갈모산방) 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