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em 겨울밤에
정하선
뒷산에 큰 소나무 웅웅웅 우는 밤에
이 마음 붙잡아서 다잡지 못한 잠결
가실 때 돌 하나 구워 수건에 싸 드릴 걸
벼랑에 매달리듯 서 있는 나무들도
붉은 꽃 피우려고 준비가 한창인데
스쳐 간 뒷모습 하나 되살아나 스민다.
정하선 시조집(갈모산방)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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